HO12 페어도입
모란
(알 수 없는 미묘한 얼굴에 신경이 쓰이는 걸 뒤로하고, 당신을 따라 걸었다.) 아직···, 식사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이르지 않나? (뒤 따라오던 중, 걸음을 빠르게 해 따라잡고 빙글 돌아 진중한 얼굴로 마주 보았다.)
여기 밥이 그렇게 맛있었어? 일도 뭣도 전부 상관없을 정도로.
류 하오란
이르긴 하지. 하지만 오랜만에 같이 식사하고 싶어서 말이야. (눈 느리게 깜박이며 마주치지 않으며 중얼거린다. 그러나 네가 제 얼굴과 정면으로 시선이 닿은 찰나, 멈춰섰다.)
.........하, 상관 없다니. 괜히 긁는 건가, 모란?
난 경찰 일에 진심이었어.
이렇게 되어서 나도 유감이라고 생각해.
진짜 힘들다
모란
(입술을 꽉 깨물었다.) ······ 미안, 그럴 생각은 없었어, 단지.. (그저.. 화풀이였을까, 귀띔은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었나, 서운함과 알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쳐 올라와서 한숨을 뱉었다.) 방금 말은 잊어줘. 식사할까?
(········)
류 하오란
......방금 내가 무슨 말을 들었던가? (고개를 수그리고 손을 꾹 쥐어 말한다. 그래, 잊어야지. 하오란은 널 데리고 발걸음을 옮긴다. 고개는 아직 들지 않은 채.) 난 널 잊은 적 없어. 그것만 알아주면 돼.
모란
(고개를 끄덕였다. 목이 타서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, 그런 변명을 속으로 내뱉으며 꾹 다물고.) (본관으로 향하는 당신을 따라 걸었고, 다시 걸음을 늦춰, 류 하오란을 뒤따라가는 모양이 됐다.)
제캐는 묵묵하고 정의롭고 상처받은 아기 피앙새 됐고요하오란님때문에 전기충격 맞는중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짖직
류 하오란
(하오란은 모란이 뒤따라오기 편하도록 걸음을 적당히 늦춘다. 식당으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 멀었던가, 한숨을 쉬며 속으로 맞대어진 시선 일렁이고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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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개좋으네ㅋㅋ 나 말고 호34님들은 야차뜨고 강도당했다는데 이거 뭐죠?